진중권 공지영 비판 "'개념'있는 사람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일침
2011-12-02 온라인 뉴스팀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소설가 공지영의 인순이, 김연아 비판 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2일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신을 가지고 종편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개념'에 찬 행동일 수 있으나 그런 소신이 없거나 또는 그와는 다른 소신을 갖고 있다 해서 '개념'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진중권의 충고글을 접한 공지영은 "충고 고마운데 전 그냥 제 맘대로 할 거에요. 대중이 날 먹여주지만 얼마나 무서운지도 알죠. 그렇다고 거리 적당 못해요. 실체도 불분명한데 거리는 어떻게? 아무튼 고맙고 심려 끼쳐 미안해요"라고 자신의 소견을 전했다.
한편 진중권은 종편 방송과 관련 자신의 트위터에 "종편이란 게 첫 특종이 고작 강호동 야쿠자 연루설. 증거는 23년 묵은 고딩 시절의 영상. '야담과 실화' 수준이군요. 이런 식으로 시청률 끌어올릴 요량이라면, 아예 박근혜-허경영 연루설로 대박을 치세요"라는 글을 올려 채널 A의 강호동 야쿠자 연루 보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사진 = 공지영, 진중권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