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보아 눈물, “보이는 사람은 나태해 질 텐데…”
2011-12-04 온라인 뉴스팀
보아가 시각장애인 참가자의 춤 실력에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4일 첫 방송된 SBS 스타오디션 ‘K팝 스타’에 참가한 김수환(19) 군은 어릴 때 시력을 잃었지만 춤이 너무 좋아 연습하게 됐다며 놀라운 댄스실력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보아는 마이크를 잡고 “굉장히 놀랐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급기야 눈물을 보이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사실 너무 놀랐다. 그런 상황에서 이 정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감동이다”라며 합격을 줬다.
이어 “동작 하나하나 소중히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보이는 사람은 확인할 수 있으니까 나태해질텐데 너무 피나는 노력 해야되지 않나”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박진영은 “너무 놀랐고 너무 감동적이지만 다른 기준을 적용할 순 없는 것 같다”며 “ 마음으로는 합격인데 똑같은 기준 적용해야 하니까 불합격”이라고 평했다.
양현석은 “춤을 잘 봤지만 그 열정을 노래에 쏟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사진=SBS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