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창촌 여성'우리는 性 노동자' ,일할 권리달라
2007-06-29 뉴스관리자
집창촌 성매매 여성모임인 한터여종사자연맹연맹은 집회 결의문에서 "여성계에서는 우리를 성매매 피해 여성이라고 지칭하며 자활과 지원을 거론하지만 집창촌 성매매 여성의 대부분은 엄연한 성 노동자"라고 주장했다.
연맹은 "여성계가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제정한 성매매특별법은 성매매 여성들을 족쇄처럼 묶어 생업에 종사하기 힘들게 만들었다"며 성매매특별법 폐지를 요구했다.
연맹은 또 "정부 당국은 안마시술소나 휴게텔 등에서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기업형 성매매와 집창촌의 개방적 성매매를 나눠 집창촌 성매매 여성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집회에는 서울을 비롯해 대구, 춘천 등 전국 10곳의 집창촌에서 연맹 소속 성매매 여성 3천여명이 모일 예정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