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K팝 열풍 타고 글로벌 시장 공략"

2011-12-05     지승민 기자
CJ제일제당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가요제인 'MAMA'(M.net Asian Music Award)에서 백설 브라우니 프리믹스' 등 다양한 식품들을 홍보했다고 5일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MAMA가 단순한 음악축제 이상의 의미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행사장에서 CJ가 제공하는 먹거리들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특히 인기를 끈 곳은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이 함께 조성한 'CJ푸드월드 프레쉬마켓' 부스였다.

이곳에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하는 한편, 고수(백설)와 권상우(다시다), 비(해찬들), 원빈(뚜레주르), 소지섭(투썸플레이스), 이병헌(XTM) 등 CJ그룹 광고 모델들의 실물크기 등신대를 설치해 한류 팬들이 포토존으로 쓰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백설 브라우니 믹스 제품에 대한 고객의 문의가 이어짐에 따라 생산 시설을 확충해 생산량을 늘리고 제품 포장에 영문 내용을 추가하는 등 수출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베트남에 진출한 CJ푸드빌의 뚜레쥬르 매장에 백설 브라우니 입점을 추진하고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지로 진출지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