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한국 비자면제 적극 추진할 것"

2007-07-01     뉴스관리자
조지 부시 대통령은 3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합의문 서명 직후, 한국 등에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을 적용하기 위해 비자면제 관련법 개정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의 VWP 가입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작년 11월 한국과 중부, 동부 유럽국가 등 우리의 동맹국들이 VWP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이를 개정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미국 여행을 활성화하면서도 테러리스트들이 이를 악용할 수 없도록 하는 게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비자면제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미국의 안보를 강화하는 법을 제정하기 위한 의회와의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