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의궤 귀환, 오늘 인천공항 도착예정
2011-12-06 온라인 뉴스팀
조선왕실의궤 귀환
일본으로 반출됐던 조선왕실의궤가 귀환한다.
일본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조선왕실 도서들을 6일 반환하기로 해 6일 오후 3시35분과 4시35분 각각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반환되는 도서는 지난 10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방한시 돌려준 3종 5책을 제외한 147종 1200책이다. 그동안 일본 궁내청이 소장했던 우리 도서는 조선왕실의궤 81종 167책과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반출 도서 66종 938책, 증보문헌비고 2종 99책, 대전회통 1종 1책 등이 있다.
조선왕실의궤 귀환 도서들은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송돼 보관될 예정이다.
이번 조선왕실의궤 귀환 도서는 지난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방한 시 반환된 3종 5책을 제외한 147종 1천2백 권으로 지난 1922년 반출된지 약 90년 만이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 전서 등 이토 히로부미 반출 도서들은 105년 만에 돌아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왕실의궤 1천2백 권의 귀환은 지난해 8월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가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도서 반환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