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100억배 블랙홀 발견, 3년 광년 떨어진 곳에 숨겨진 두 개의 블랙홀

2011-12-06     온라인 뉴스팀

태양 100억배 블랙홀

태양의 100억배에 해당하는 블랙홀이 발견됐다.


5일 네이쳐 지 발표에 따르면 미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의 천문학자들은 3억 광년 떨어진 곳의 타원 은하 무리 속에서 두 개의 거대 블랙 홀을 발견했다.
 
이들은 이 블랙홀들이 초기 우주를 꽉 채운 퀘이사(準星)들의 잔재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것들은 질량에서 젊은 퀘이사와 유사하고 지금까지 잘 숨겨져 있었다는 것이다.

블랙홀은 슈퍼 사이즈의 별이 생을 다해 붕괴되면서 만들어지며, 질량에 따른 중력이 너무 거대해 빛조차도 붙잡혀 빠져나오지 못함으로 존재하면서도 보이지 않게 되는 공간이다. 거의 모든 은하는 그 중심에 보이지 않는 블랙 홀을 가지고 있다.


퀘이사는 가장 에너지를 많이 담고 있는,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 중심들 가운데 몇 개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최대 블랙 홀은 태양 60억 개 크기였다. (사진-연합뉴스, 해당기사내용과 관련없음(태양 20배 크기의 블랙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