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요금제 활용도 비해 비싸" 소비자 불만 증가
2011-12-07 유성용 기자
7일 시장조사전문기관인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스마트폰 사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에 대한 불만족도는 19.4%로 지난해 4월(10.6%)과 10월(11.8%)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스마트폰의 만족도도 51.3%로 지난해 4월·10월의 56.8%와 59.6%에 비해 낮아졌다.
중복 선택을 허용한 스마트폰의 불만족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의 76.3%가 활용도와 비교해 비싼 요금제를 꼽았다. 무선랜(와이파이; Wi-Fi) 지역이 적다는 불만도 56.7%로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스마트폰 활용에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13.4%)거나 '사용법이 너무 어렵다'(8.8%)는 점을 불만족 요인으로 꼽은 조사대상자는 10% 내외에 불과해 각각 22%, 27%의 응답률을 보였던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졌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지난 9월 말 서비스를 시작한 4세대(4G)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구매 의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TE 서비스의 뜻과 개념을 인지하고 있다는 이용자는 전체의 56.7%였다. 개념은 잘 모르지만 LTE에 대해 들어봤다는 이용자도 34.1%에 달했다.
LTE 스마트폰 구매 의향에 대한 질문에는 사겠다고 답한 사람이 48.7%로 사지 않겠다고 답한 18%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