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너마저"..오비맥주 출고가 7.48% 인상

2011-12-08     지승민 기자
오비맥주는 오는 11일부터 카스와 OB골든라거, 카프리 등 맥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7.48%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가 맥주 출고가를 인상한 것은 2009년 10월 이후 2년여 만이다.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는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1천21.80원에서 1천98.22원으로 76.42원 오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원자료 가격 상승으로 두 자리 수 이상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기조와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현재로선 가격 인상과 관련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