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창업주 외아들 구자은 사장 승진 등 임원 인사
LS그룹(회장 구자홍) 임원 인사에서 그룹 공동 창업주인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구자은 LS니꼬동제련 부사장이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최고운영책임자)으로 승진했다.
8일 LS그룹은 구자은 LS전선 사장을 포함한 사장 6명, 부사장 3명, 전무 2명, LS상무 11명, 이사 16명 등 총 38명의 승진이 포함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LS전선·LS산전·LS니꼬동제련·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의 현 경영진은 모두 유임됐다. 그룹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그린비즈니스 분야의 지속적인 추진과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역시 오너일가인 구자은 부사장의 승진.
구 신임 사장(사진)은 1990년 미국 시카고대 MBA를 마친 후 GS칼텍스(당시 LG칼텍스정유)에 입사했으며, 1999년 LG전자로 옮겨 상해지사와 중국지역본부 등 해외에서 주로 근무했다.
2004년 1월 LS전선으로 이동해 중국지역담당, 사출시스템사업부장, 통신사업부장 등 사업부를 두루 거쳤으며, 2009년 LS니꼬동제련 영업담당과 CMO(최고마케팅책임자)등 다양한 경영 경험을 쌓았다.
최종웅 신임 사장은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전력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LS산전의 기술과 미래 사업을 책임져 왔다.
강성원 신임 사장 역시 LS니꼬동제련의 자원재활용사업과 구리 광산 지분 인수 등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LS는 선박용 전선사업을 이끌고 있는 최명규 JS전선 대표이사와 부임 첫 해부터 적자사업을 흑자로 이끈 한재훈 LS메탈 대표이사, 그룹 내 유일한 소비재 사업을 맡아 키우고 있는 김승동 LS네트웍스 대표이사를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다음은 LS그룹 인사내용.
◆승진
▲㈜LS
(부사장)도석구(都奭求 / CFO)
(이사)문명주(文明柱)
▲LS전선
(사장)구자은(具滋殷 / 대표이사 COO)
(전무)이건주(李健柱 / 연구위원)
(상무)박의돈(朴義敦), 김형원(金亨源)
(이사)정교원(鄭敎元), 이헌상(李憲相), 신상훈(辛尙勳)
▲LS산전
(사장)최종웅(崔鍾雄 / CTO)
(상무)오수헌(吳壽憲), 박용운(朴容雲 / 연구위원), 황하연(黃夏淵), 박용상(朴龍祥), 이정철(李正哲)
(이사)김기형(金基亨), 오재석(吳在錫)
▲LS니꼬동제련
(사장)강성원(姜聲源 / 대표이사 CEO)
(부사장)김성민(金聖珉 / CFO)
(상무)서정훈(徐正訓)
(이사)송인호(宋寅鎬), 백진수(白眞秀), 구본혁(具本赫)
▲LS엠트론
(부사장)이광원(李光原)
(전무)남기원(南基元 / CFO)
(상무)김태원(金泰元 / CSO), 신용민(愼鏞民)
(이사)박상길(朴相吉), 윤성욱(尹成昱), 천병기(千炳基 / CHO)
▲예스코
(상무)송현일(宋賢溢)
(이사)정창시(鄭昌時)
▲JS전선
(사장)최명규(崔明珪 / 대표이사 CEO)
▲LS메탈
(사장)한재훈(韓在勳 / 대표이사 CEO)
(이사)정충연(鄭忠然 / CFO)
▲LS네트웍스
(사장)김승동(金昇東 / 대표이사 CEO)
(이사)오상권(吳尙權), 김연재(金淵宰 / CHO)
◆이동
장영호(張泳浩) ㈜LS 상무 → LS전선 홍보부문장
안원형(安源亨) LS전선 상무 → ㈜LS 인사/지원부문장 CHO
박경일(朴卿一) LS엠트론 상무 → LS전선 사업지원부문장 CHO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