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토론' 윤주진 소속 논란 "대학생 대표가 보수단체 회원??"
2011-12-08 온라인 뉴스팀
7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이 화제다.
특히 '끝장토론'의 학생대표로 참여한 윤주진(28)씨가 보수학생 단체의 대표라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윤주진씨는 '끝장토론'에서 ‘나는 꼼수다는 선동적 매체인가 대안언론인가’란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 가운데 정봉주 전 의원과 설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끝장토론에서 정봉주 전 의원은 “현 정권이 기존의 언론들을 장악하고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있는 불편한 진실이 있으면 그걸 알리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학생 패널로 참석한 윤주진씨는 “처음 나꼼수는 신선한 충격이었지만 10.26 재보궐선거 이후 식상해졌다. 역할을 다 한 것 아니냐”며 “나꼼수도 이제 언론다운 면모를 가져야 한다. 기존 언론의 규칙과 제도를 지켜라”라고 말했다.
이어 윤주진씨는 “조중동은 중립적인데 ‘나꼼수’는 중립적이지 못하다”, “나꼼수는 진보의 조중동이다”, “총선에 나서려면 ‘나꼼수’에 출연해서는 안 된다” 등의 발언으로 정봉주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방송이후 윤주진씨가 다른 패널에 비해 너무 많은 발언권을 가졌다는 의견과 함께, 윤 씨가 한국대학생포럼 대표로 활동하며,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으로부터 후원금 등을 받는다는 것이 알려지며 '끝장토론'의 편파진행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