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개기월식 놓쳤다…네티즌들 "구름 때문에 아쉽다"
2011-12-11 온라인 뉴스팀
지난 10일 오후 2000년 7월 이후 11년 만에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났다.
전날 천문연구원은 "10일 오후 8시31분 반영식을 시작으로, 밤 9시 46분부터 부분월식이 진행되며 밤 11시 6분에는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후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 SNS 등을 통해 개기월식을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을 찾으며 긴급 번개모임를 갖기도 했다.
서울 남산, 일산 호수공원 등에서는 강추위에도 친구와 연인, 가족들끼리 월식을 감상하러 나왔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달이 구름에 가려져 제대로 월식을 관찰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다음 개기월식이 2018년에 있다"며 "또 7년을 기다려야 하냐" "구름 때문에 망쳤다" "이런 우주쇼를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니 신기하다" "그땐 꼭 여자(남자)친구와 함께 보겠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