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 장수의 패기 '미사' 재조명 네티즌들 "소지섭이 팔았으면~"
2011-12-11 온라인 뉴스팀
한 군고구마 장수의 재치 넘치는 차량 현수막이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팬심을 울리고 있다.
11일 네티즌들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군고구마 장수의 패기’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진은 군고구마를 팔고 있는 오토바이를 찍은 것으로 사진 속에는 오토바이 양측에 “군고구마 살래요. 저랑 살래요”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다.
드라마 제목을 짧게 줄여서 일명 '미사'로 불렸던 이 드라마는 2004년 겨울 16부작으로 '미사 신드롬'을 낳기도 했다. 주연여배우 소지섭이 극중 상대역을 맡은 임수정에게 "밥 먹을래, (아니면)나랑 같이 살래?" "나랑 같이, 죽을래!!" 등의 명대사로 소지섭 앓이를 만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보고 “군고구마 장수 아이디어가 기발하네”, “미사는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매력적인 작품”, “군고구마 장수가 소지섭이었으면 당장 달려갈텐데ㅎ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