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추운 겨울 봉사활동으로 ‘훈훈’
2011-12-12 오승국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블루가드 봉사대가 연말연시를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따뜻한 가족 사랑을 전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에 따르면 영광파출소 블루가드 봉사대원은 도서지역 어려운 독거노인 최모(83세)씨등 2명을 방문하고 쌀, 라면 등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 할머니들 아들·딸이 되어 겨울철 월동준비 상태를 꼼꼼히 살펴 가족의 빈자리를 채워줬다. 영광파출소장 윤선호 경위는 “블루가드 봉사대는 평소 항포구 취약지 안전을 살피고 긴급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안전 지킴이로서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까지 보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광파출소는 이날 블루가드 봉사대와 함께 연말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1년간의 활동을 점검 및 관내 순찰 현황을 분석하고 2012년도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지난 5월 지역특성에 정통한 파출장소 17개소에 지역주민 70명으로 구성된 ‘블루가드(BLUE GUARD) 봉사대’를 구성하고 항포구, 해수욕장, 방파제 등 연안해역의 해양사고 예방 및 민간·경찰 협력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