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송수임 주무관 업무 과로로 숨져

2011-12-12     오승국 기자

전남 해남군청 송수임 주무관(42)이 업무상 과로에 따른 뇌출혈로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1시경 업무 중 사무실에서 쓰러진 송 주무관은 급히 이송돼 전남대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소생하지 못하고 지난 10일 23시경 사망했다.



평소 소탈한 성격으로 선․ 후배, 동료 공직자간 신망이 두터웠던 송 주무관이었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송 주무관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야근과 휴일근무를 반복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계층의 자활사업에 주력해 온 것이 피로를 누적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송 주무관은 지난 1992년 전남지방공무원 공채로 해남 송지면사무소 근무를 시작, 문화관광과와 기획홍보실을 두루 거쳐 근무했으며,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2회와 함께 지난 2007년에는 군정 베스트공무원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송 주무관의 장례는 군청장으로 치러졌으며, 유족으로는 박상은 씨(해남군청 근무)와 1남1녀가 있다.[사진설명=해남군청 연결식 모습]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