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 양말 굴욕, "예능? 말 보다 행동이지! 양말 좀 봐~"
2011-12-13 온라인 뉴스팀
그룹 원더걸스 멤버 소희가 양말 굴욕으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한 원더걸스는 연애 금지령 해제와 관련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MC들은 소희에게 “인기 많지 않나요?”라며 소희에게 이성의 대시를 받은 적 있는지 물었다. 소희는 그러나 “내가 말이 없고 그래서 잘 다가오지 않는다”고 답했다.
MC 신동엽이 “사석에서도 말이 없는 편인가요. 친구들끼리 있어도?”라고 묻자 소희는 “난 되게 재미있는 사람이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 과정에서 예능에서 비춰지던 말수 적은 자신의 모습에 대해 해명하려는 순간 MC 정찬우가 소희의 양말을 발견했다.
정찬우는 “소희양 양말이 왜 이렇게 나왔냐”며 소희의 양말을 지목했다. 이날 소희가 신고 나온 양말은 원래 발 사이즈보다 한 뼘 더 늘어나 있었다.
정찬우는 “이거 뭐냐. 왜 이러는 거냐”며 소희의 양말을 쑥 잡아당겨 패셔니스트 소희에게 양말 굴욕을 안겼다.
한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색했을 지도 모르는데 양말로 개그 포인트를 줄줄 몰랐다” “말 대신 행동으로 예능감을ㅋㅋ”, “인간적이다. 귀엽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방송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