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그린손보 소비자불만 '최다'
2011-12-13 김문수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2년간 접수된 보험 피해 2천140건을 분석한 결과 보유계약 10만건당 피해구제 접수는 생명보험사 중에 미래에셋생명(5.55건), 녹십자생명(3.11건) 순이었다고 13일 밝혔다. 손해보험사 가운데 그린손해보험(3.96건)과 ACE손해보험(3.33건)이 최다였다.
단순 피해 접수 건수는 최대 보험사인 삼성생명(185건)과 삼성화재(132건)가 가장 많았다. 소비자분쟁위원회 조정 신청 건수는 대한생명(13건), 농협공제보험(9건), 교보생명(5건)이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보험 피해를 수용한 비율은 생보사에서 우리아비바생명보험이 64.7%로 가장 높았고 ING생명보험은 13.3%로 가장 낮았다.
손보사에서는 ACE 손해보험이 75%로 가장 높았고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이 22.2%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보험 가입 시 모집인의 설명만 전적으로 믿지 말고 상품을 꼼꼼히 확인하고 과거 앓았던 질병 등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