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핫도그 먹기대회서 `12분만에 66개'
2007-07-05 뉴스관리자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주립대의 조이 체스트넛(24)은 미 독립기념일인 4일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린 국제핫도그먹기경연대회에서 불과 12분동안 무려 66개의 핫도그를 먹어치움으로써 자신이 지난달 세웠던 세계기록(59.5개)을 간단히 6.5개나 뛰어넘으며 우승했다.
이날 대회에는 지난해까지 모두 6차례나 세계 챔피언에 올랐던 고바야시 다케루(29)도 출전, 턱 관절염 부상에도 불구하고 선전했으나 63개를 먹는데 그쳐 분루를 삼켰다.
이 대회를 위해 체중을 조절하고 체력 훈련을 해왔다는 체스트넛은 "60~61개를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며 "지금이라도 하나를 더 먹어야 한다면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한편 해마다 열리는 핫도그 빨리 먹기 대회는 날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 3만명의 관중이 현장에서 지켜봤고 ESPN으로 생중계된 대회의 시청자가 미 전역에서 150만 가구나 됐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