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드림스타트 맞춤형 통합서비스 확대

2011-12-13     노광배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유태명)는 전국 최초로 사회 양극화 등으로 인한 빈곤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계림1·2동과 산수1동) 일부 동에 한해 제한적으로 실시해 온 드림스타트사업 혜택지역을 단계적으로 넓혀 2014년에는 13개 동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구는 1단계 확대(산수2동)에 이어 2단계로 기존 센터와의 접근성 및 대상아동 밀집 정도 등 지역 내 복지분야 현황 등을 고려해 지산1∙2동을 2012년도에 확대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연간 3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드림스타트사업은 지난 2008년 계림동을 시작으로 현재 산수2동을 포함한 6개동이 확대 실시된 데 이어 내년에 지산1·2동까지 확대 운영됨으로써 총13개 동 가운데 8개동 490여명의 저소득가정 아동 및 가족이 드림스타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 임산부와 만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복지, 보육(교육) 전문가들이 아동별 욕구와 가구여건에 맞는 맞춤형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 개개인의 능력 함양 및 공평한 출발기회 보장으로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해 건강하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드림스타트 확대 실시와 함께 그동안 방과 후 교실과 전문상담치료, 부모취업알선, 인지언어 사회성발달지원 등 일반 아동복지 프로그램 중심에서 벗어나 아동의 발달단계 문제해결을 중심으로 사업방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그동안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아동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 등 성과를 거뒀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모든 아동들에게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