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일자리 창출 사업 ‘A등급’

2011-12-13     노광배 기자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금형산업 기능인력 양성사업이 고용노동부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실시한 일자리 창출 사업 중 인력 양성사업으로 A등급을 받은 자치구는 광주에서 광산구가 유일하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지자체가 실시한 179개 사업의 기획·집행·성과 등을 평가해 A~F등급으로 구분지었다.


산구는 프로그램 수행실적,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 취업성과 및 사후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산구는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과 함께 지난 8월부터 금형산업에서 요구하는 기능인력을 교육·배출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교육생은 청년 실업자와 중·장년층 중 취업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선발했다. 3개월씩 모두 2기로 진행된 교육에는 각 기수당 30명씩 총 60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교육 수료를 마친 1기생 중 취업에 성공한 주민은 16명. 나머지 주민들도 광산구의 지원 속에 여러 기업의 면접을 보고 있어 취업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일자리를 잡지 못한 교육생의 취업을 낙관하는 것은 교육의 내용이 좋았기 때문이다. 교육은 현장에 투입되는 즉시 제 몫을 할 수 있도록 실무 위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광산구는 고용노동부의 내년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공모에 △금형산업 기능인력 양성 사업 △광주LED일자리 창출 및 인적자원개발 사업 △텔레마케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신청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일자리는 사람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하는 중요한 토대”라며 “인력 양성 교육, 취업 박람회, 사회적 기업 육성 등 여러 정책을 입체적으로 추진해 보다 많은 일자리가 생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