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정송이 김지원송으로, 크리스탈 '질투의 여신으로 변신'

2011-12-13     온라인 뉴스팀

크리스탈이 강승윤이 만든 김지원송에 폭풍질투를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서는 강승윤은 크리스탈을 위해 기타를 치며 '안수정송'를 부른다.

크리스탈은 이 노래를 좋아해서 계속 불러달라며 부탁하지만 크리스탈의 앙숙인 오빠 이종석은 "그 노래 가사가 말도 안된다. 우리집에서는 금지곡이다"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뾰루지는 된장을 바르면 낫는다며 조언을 하는 강승윤의 말에도 크리스탈은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보고 싶은 공연이 생겼고 물주 강승윤의 도움이 필요했던 크리스탈은 된장을 바른 후 공연을 보러가자고 졸랐다.

강승윤은 그동안의 크리스탈의 태도에 발끈하며 공연을 보지 않겠다고 버텼고 두 사람은 싸우고 말았다.

강승윤은 크리스탈을 위해 만든 노래를 김지원의 미소를 칭찬하는 곡으로 바꿔 집안 사람들에게 다 들려줬다.

이를 들은 크리스탈은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직접 자신의 찬가를 만들기 시작했다.

크리스탈은 가요 ‘흥보가 기가막혀’를 개사해 자신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노래를 만들었고, 이를 가족들 모두에게 들려주기 시작했다.

자신의 매력에 도취돼 자화자찬송을 부르고 다니는 크리스탈의 모습을 보는 이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진희(백진희 분)는 개매너 계상(윤계상 분)을 골탕 먹이려다 오히려 역습을 당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 = MBC 하이킥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