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기리죠 사과 "충격적이었다. 악의는 없었다"
2011-12-13 온라인 뉴스팀
오다기리 죠가 사인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오다기리 죠는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마이웨이(감독 강제규)'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최근 불거진 사인 사건을 언급하며 "한국 분들을 모욕한 것이 절대 아니다. 그렇게 해석돼 많이 반성했다"고 말했다.
오다기리 죠는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한 식당에서 자신의 이름이 아닌 코다쿠미의 이름으로 사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오다기리 죠는 "부산에서 있었던 사인 사건과 관련해 '한국 분들을 모욕한 것이 아니냐'는 기사를 봤다. 정말 충격적이었다. 악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사과를 전하며 오다기리 죠는 "일본에서도 사인 요청을 받으면 그림을 그리거나 그때그때 떠오르는 말을 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오다기리죠의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림을 그리는 것과 다른 사람의 이름을 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 "남의 나라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조롱이나 다름없다", "오다기리죠 개념은 없지만 사과한 거 보니 좀 낫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