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 케이스 2종 리콜.."S펜 오작동"

2011-12-14     유성용 기자
휴대전화·태블릿 케이스 브랜드 제누스는 갤럭시 노트의 케이스 제품인 '갤럭시 노트 오스트리치 다이어리'와 '갤럭시 노트 프레스티지 카본 다이어리' 2종을 리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이달 6~12일 사이에 수령한 제품이며, 구입처에 관계없이 제누스 본사에서 리콜을 진행한다.

이들 케이스에는 제품을 거치하는 데 편리하도록 자석이 들어 있는데 자기공명 방식을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의 ‘S펜’이 이 자석에 반응해 일부 오작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케이스를 구입한 고객에게 연락을 받아 이 사실을 알게 됐으며, 즉시 출하를 정지하고 원인파악과 대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업체는 사전에 삼성에 관련 내용을 문의하지 않고 케이스를 제작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제품에 최적화한 케이스 등 액세서리 제품에는 '디자인포삼성모바일(Design for Samsung Mobile)'이라는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