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구본걸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
2011-12-14 박신정 기자
구본걸 신임 회장은 LG의 창업주인 구인회 명예회장의 차남 구자승 전 LG상사 사장의 장남이자 구본무 LG회장의 사촌 동생이다.
1957년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대학원을 각각 졸업했으며 LG증권 부장과 이사, LG그룹 회장실 상무이사, LG산전 관리본부장, LG상사 패션&어패럴부문 부사장 등을 지냈다.
오규식 부사장은 사장(각자 대표이사)으로, 박연 상무는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오 신임 사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LG상사 심사과에 입사해 뉴욕지사와 금융팀, 경영기획팀장(상무) 등 금융 및 관리 부서를 거쳐 2006년부터 LG패션 CFO(부사장)로 재직했다.
박 신임 전무는 LG투자증권(현 우리투자증권)과 푸르덴셜증권 등을 거친 영업 전문가로 2009년부터 LG패션 숙녀캐주얼 부문 영업본부장으로 근무했다.
LG패션은 "점차 비중과 중요성이 커지는 국외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국내사업의 부문별 책임경영을 이루는 한편 사업역량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