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마누라와 통화?혹시 간통? 돈 내놔"
2007-07-06 뉴스관리자
경찰에 따르면 서씨 등은 5일 오전 1시50분께 포항시 남구 소재 시민운동장 부근에서 아내와 불륜관계를 맺는다고 의심한 박모(35)씨를 흉기로 위협, 승용차로 영천시 모 식당으로 데려간 뒤 폭행하고 11시간 동안 식당 창고 등에 감금한 혐의다.
이들은 납치한 박씨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몸값 3억원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서씨는 "아내와 박씨가 여러 차례 휴대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봐 서로 불륜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의심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