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아웃도어 발암물질 덩어리..기준치 20배↑
2011-12-16 박신정 기자
소비자시민모임은 16일 "시판 중인 12개 아웃도어 제품에 대해 안전·품질 기준(KC)을 평가한 결과, 코오롱 액티브 재킷 내피에서 아릴아민(아조염류)이 기준치의 약 20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달 초 소비자시민모임은 제조사인 코오롱과 해당 제품을 판매한 홈쇼핑에 공개 리콜을 요청했다.
코오롱과 홈쇼핑 측은 해당 제품을 산 소비자들에게 리콜 조치를 취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릴아민이 검출된 코오롱 액티브 제품은 재킷, 내피 등을 포함해 4종 구성상품으로 홈쇼핑 등에 24만8천원에 판매됐다.
한편, 다른 안전성 검사에서는 포르말린이 검사대상 아웃도어 12개 제품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pH는 기준(4.0~9.0) 이내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