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신임 사장에 CJ 출신 이창근씨 내정
2011-12-16 지승민 기자
이창근 전 CJ프레시웨이 사장이 매일유업의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매일유업은 15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이미 사표를 낸 최동욱 사장의 경질을 확정했다.
매일유업 측은 “최 전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최 전 사장이 실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내정자는 추후 주주총회에서 최종적으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은 김정완 회장과 이 사장 내정자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창근 신임 사장 내정자는 경복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대우 미주 본사, 풀무원 부사장, 푸드머스 대표이사를 거쳐 2006년부터 2010년까지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지승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