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대리운전 주의 요망, "경찰에 성폭행 신고하겠다!!"금품 요구
2011-12-16 온라인 뉴스팀
'섹시 대리운전' 주의 요망
이른바 '섹시 대리운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술자리가 잦은 틈을 타 도심 유흥가를 중심으로 이른바 '섹시 대리운전'이라는 변종 성매매가 성행하고 있다.
'섹시 대리운전'은 여성 대리운전자가 운전 도중 '잠시 쉬었다 가자'며 으슥한 곳으로 술 취한 고객들을 유도한다.
이들은 돈을 받고 성행위를 해주거나 성행위 이후 돌변해 "돈을 주지 않으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본인의 차에서 성관계를 하고 섹시대리운전기사들의 제안 내용을 증명할 수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없다. 이에 피해자들이 늘고 있지만 경찰 단속도 어렵다고 한다.
이들 중 일부 업체는 운전기사 모집 때부터 나이와 신체 스타일 등을 물으며 성매매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섹시 대리운전'에 대해 "성행위를 암시하는 업소의 전화번호로는 아예 연락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