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친환경 쌀' 수도권 학교급식 선정 잇따라

2011-12-16     정덕기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1월 30일 실시한 경기도 부천시의 2012년도 친환경 무상급식 쌀 선정 최종 품평회에서 흥양농협(조합장 송기재)의 '수호천사'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관련 12월 19일 부천시청에서 고흥의 우수한 친환경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흥양농협과 부천시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군은 부천시의 보육시설 및 초․중등 800여 개교(시설)의 8만5천명 학생에게 연간 250톤을 공급해 6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흥군은 그동안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친환경 전문가공 공장 2개소와 초저온 저장고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차별화된 쌀 생산과 품질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 결과 서울시 8개구청의 각급학교에 친환경 쌀 공급에 이어 이번 경기도 부천시까지 공급하는 등 청정 고흥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햇살, 알맞은 해풍 속에서 재배해 미질이 우수하며 밥맛이 뛰어난 고흥쌀을 미래의 희망인 우리자녀들이 안심하고 먹게 되어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수도권 대도시뿐만 아니라 전국의 각급학교 및 대기업 등에 고흥 쌀을 확대 공급함은 물론 꾸준한 품질향상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