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내년 은행 부문 비중 60%대로 줄이겠다"
2011-12-16 임민희 기자
이 회장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년 그룹전략회의 및 원두(OneDo) 페스티벌'에 참석해 "현재 우리금융은 증권 외에 비은행 부문에서 강한 것이 없다"며 "현재 80%에 가까운 은행 부문의 비중을 60%대까지 줄이고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비은행 부문의 강화를 위해 동양생명, 토마토2저축은행 등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 회장은 또 "유럽국가의 재정위기가 실물경기로 전이되면 우리에게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내년 7%대의 성장을 유지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진출과 관련해 "어려울 때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2개 은행을 인수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