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이승철 장재인 언급에 "음악은 차트가 전부가 아니다~"

2011-12-16     온라인 뉴스팀

작곡가 김형석이 장재인을 언급한 이승철에게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형석은 1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갖기 위해서 고민하는 새싹 같은 신인 싱어송 라이터에게 선배가수가 기획사 컨트롤 운운하면서 떴네 안떴네 하며 잣대 들이대는건 좀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좀 더 애정 어린 충고였으면 좋았을 것을...쨋든 음원 잘되시길"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석은 또 "재능 있는 싱어송 라이터일 경우 그 친구의 재능을 잘 파악하고 잘 이끌어주는 게 긴 음악 생활에 있어서 훨씬 중요하다. 자신의 색깔과 시장의 요구에 차이가 있다면 대화와 이해로서 접근해야한다. 그게 바로 기획사 컨트롤이다. 음악은 차트가 전부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승철은 "허각은 뜨고 장재인은 못 뜬 이유는 음악이 대중적이지 않고, 가수가 하고자 하는 음악을 기획사에서 너무 뜻대로 해줬기 때문이다. 1등에 뽑힌 친구는 아직 스스로 판단하고 컨트롤 할 수 없다. 걸음마는 누군가가 옆에서 가르쳐야 한다. 1등으로 뽑힌 다음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자들이 제대로 가수로 데뷔해 기존 가수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허각은 성공한 케이스다. 자리잡는데 있어 걸림돌이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