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험·태아 보험 가입시 체크사항 6가지
2011-12-16 임수영 기자
시대적, 환경적 요인으로 아이들이 커가면서 과거보다 사고의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고, 신종 질병이 생겨나고 있어 아이들에게는 보험의 필요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 어린이 보험·태아 보험 가입시 주의사항
첫째, 태아 보험의 가입시기를 손해사는 임신을 인지한때, 생명사는 임신16주때 부터 가입이 가능하며(일부 생명사 임신 인지 후 가입 가능), 임신 22주 이전에 가입해야 출산위험에 대한 담보를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다. 자녀 출산후 자녀의 선천성 수술비, 저체중아 인큐베이터 보장을 선택특약을 꼭 가입하는 게 좋다. 둘째, 자녀의 학원·학교 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사고 및 어린이안전사고에 대해 종합적으로 보장 받는 담보를 선택해야 하며, 암이나 소아암 등 고액치료비에 관련된 보장과 성장기질환, 골절, 식중독, 화상 등 아이들에게 쉽게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특약을 적절히 준비한다.
셋째, 어린이·태아 보험가입시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만기환급형 보다는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는 게 좋으며 보장기간 전기간 납입을 하면 크게 부담되지 않게 가입할 수 있다.
넷째, 생명사 손해사의 장단점을 활용하자! 어린이 보험은 생명사와 손해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특징은 다르다. 생명회사 상품은 백혈병, 암 등 중대 질병에 대한 보장이 강하며 보장금액 정액형 상품이다. 반면에 손해회사 상품은 보장해주는 사고 범위가 넓다. 이들 상품은 실제 치료비만큼 보장해주는 실비보장형이다.
다섯째, 가입 목적을 명확히 확인하자! 자녀의 학자금을 위한 것인지, 자녀의 질병이나 상해를 위한 것인지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학자금을 위한 것이라면 어린이저축보험에 가입하고, 질병이나 상해를 위한 것이라면 보장성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여섯째, 청구절차가 간단하며 보험금 지급이 빠른 회사를 선택한다. 비교사이트의 청구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질병, 사고 청구 서류 준비 안내를 자세히 받아 볼 수 있다.
◆ 어린이 보험과 태아 보험의 차이점은?
태아 보험은 엄마가 임신중일 때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태아가 출생함과 동시에 대략 약 1년동안 보장이 된다. 자녀의 선천이상(기형아), 인큐베이터 사용, 질병으로 입원할 때와 임신부가 사망할 때를 보장한다.
어린이 보험 상품은 저축형과 보장형 두가지로 나뉜다. 저축형의 대표적인 것이 어린이 교육·변액 이고, 보장형은 어린이상해·어린이질병 보험이다. 예전에 교육 상해위주 보장이 주류였으나 최근에는 보장성으로 상해나 질병 및 화상으로 인한 사고시 각종 의료비를 보장해주며 소아암, 재해장해, 학원내사고, 골절 사고 유괴나 납치 등 범죄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피해도 보상해주고 있다.
현재 판매중인 어린이 보험으로 동양생명 (무)수호천사 꿈나무보장, 신한생명 (무)신한아이사랑명작, 메리츠화재 (무)우리아이성장 M-키즈, 현대해상 (무)굿앤굿어린이CI, LIG손해 (무)희망플러스자녀보험 등이 있다.
보험비교사이트 관계자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서 어린이 보험 추천상품 및 가격비교 안내를 받아 가입할 수 있으며, 병력 및 기타사항으로 인하여 인수가 제한적이거나 불가능 할 수 있으니 자세한 상담을 통해서 가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어린이 태아 보험 사은품에 현혹되지 말고 자녀를 위한 보장이 어떤 게 좋은지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