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반지 프러포즈, 한류 속 애정공세…"이건 반칙이야!"
2011-12-17 온라인 뉴스팀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이 로맨틱한 반지 프러포즈로 여심을 녹였다.
1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이특은 일본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콘서트 ‘슈퍼쇼4’를 관람하러 온 가상신부 강소라에게 반지 프러포즈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특은 엘비스 코스텔로의 ‘쉬(She)’를 부르며 와이어를 타고 콘서트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던 중 객석의 강소라에게 다가가 반지 프러포즈를 했다.
강소라는 이특이 갑자기 다가오자 잠시 당황했다가 이내 만면에 미소를 띄우고 행복해했다. 노래를 마친 이특은 강소라를 무대로 조심스럽게 안내한 뒤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냈다.
이특은 “준비한 게 있다. 사실 공연 내내 나는 반지를 끼고 있었다”며 수줍게 반지를 내밀고 프러포즈했다. 그는 이어 “맞을지 모르겠다. 조금 크죠?”라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강소라는 왼손을 내밀어 이특의 반지를 꼈고 두 사람은 다정한 포옹을 나눈 뒤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슈퍼주니어 콘서트장에 모인 팬들은 이번 이특 반지 프러포즈에 질투 섞인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무대를 내려온 강소라는 "이게 뭐야, 반칙이야"라며 생각지 못한 프러포즈에 감격해하다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했다.
한편, 반지 프러포즈를 받은 강소라는 남편 이특을 꼭 닮은 수제도시락을 제작하는 등 내조의 여왕의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