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학영 세레나데, 마약파문 2년반.."견대기 힘들었다"

2011-12-18     온라인 뉴스팀

마약 파문으로 2년 반 동안의 오랜 자숙 기간을 가진 모델 출신 연기자 예학영이 방송에 출연했다.

예학영은 지난 14일 엠넷 '세레나데 대작전'에 출연해 자신의 정신적 멘토였던 전 기획사 음반 프로듀서에게 참회의 세레나데를 불렀다.

그는 "매일매일 보던 보컬 선생님이었는데, 사건이 터진 후 두려웠고 오래 연락을 안 하다 보니까 타이밍을 놓쳤다"며 세레나데 이유를 밝히며 데미안 라이스의 'The Blower’s Daughter'를 통기타 반주에 맞춰 잔잔하게 불렀다. 선생님과 마지막으로 함께 연습하던 곡이라고.

아울러 예학영은 "아직까지도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부정적으로 보실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방송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건 이후 어머니가 암에 걸리셨는데, 마치 자기 탓 같아서 견디기 힘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