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가짜 비아그라 유통사범 검거

2011-12-19     오승국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상환) 외사계는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시킨  인천 부평구 소재 부평동 거주 중국국적 조선족 치모(39세)씨를 상표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해 수사 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양경찰에 따르면 치씨는 소무역상인(일명 보따리상)으로, 중국에서 불상자로부터 구입한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9천990정(시가 약 1억4천800만원 상당)을 한국 인천항과 중국 천진항을 정기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C호를 통해 밀반입한 뒤 부산지역 판매책을 통해 시중에 무작위로 유통,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양경찰은 검거된 피의자가 중국에서 구입한 경로 및 공범관계등을 추적하는 한편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국민 건강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등과 같은 검증되지 않은 유사 외국 약품판매 유통사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