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사장단 인사 단행
2011-12-19 조영곤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은 19일 현대차를 비롯한 일부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 총괄 사장으로 현대모비스 전호석(사진) 사장을 △현대건설 총괄 사장에는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을 임명했다. 또 △북경현대 총경리에는 북경현대기차판매본부 백효흠 부사장을 승진 발령했으며 △현대다이모스 대표로는 기아차조지아공장 윤준모 부사장을 임명했다.
이밖에도 △현대파워텍 배인규 사장은 현대위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신임 현대파워텍 대표에는 기아차슬로바키아공장 정명철 부사장이 임명됐다.
현대건설 김창희 부회장, 현대모비스 정석수 부회장, 북경현대 노재만 사장, 현대위아 임흥수 사장, 현대다이모스 안주수 사장은 각 사의 고문으로 위촉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인사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내부 전문가를 발탁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이고 내실경영의 기반을 확보하는데 중점이 맞춰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일부 계열사의 경우 부회장 체제에서 사장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위기에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영업 전문가와 해외 생산법인장 출신의 현장 전문가들을 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시장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부품 계열사들의 품질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영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