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추녀 커플, 잘생긴 남친이 고민…얼마나 잘생겼길래?
2011-12-20 온라인 뉴스팀
미남추녀 커플의 고민이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는 미남 남자친구를 사귀는 추녀 여자친구가 고민녀로 등장했다.
이 고민녀는 인기가 많은 잘생긴 남자친구때문에 남자친구의 출퇴근길, 수영장을 따라다녀 '로드매니저'라고 불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자친구와 함께 다니면 주위에서 '남자가 아깝다'고 수근거린다"며 "이 모든 게 나의 외모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자친구가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내가 돈을 많이 냈다"며 "사람들이 ‘남자가 여자 돈 보고 만나는 거다’고 말했다”라며 눈물을 삼켰다.
한편 녹화 현장에는 고민녀의 '미남' 남자친구가 등장했다.
MC는 남자친구를 찾았고, 모니터에 남성이 등장하자 객석에는 순간 정적이 흘렀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참석한 게스트들 역시 어색한 상황이 연출됐고, MC 정찬우는 “뭐 그렇게 걱정할 만큼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남추녀 커플 외에도 스토커 엄마를 둔 아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KBS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