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공익신탁 수익금 등 15억 기부

2011-12-20     임민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공익신탁 수익금 10억원과 연말 이웃돕기 성금 5억원 등 총 15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의 올해 공익신탁 수익금 중 5억5천만원을 55개 사회복지단체에 지원하고 나머지 4억5천만원은 90개 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사회복지단체 지원자금 중 일부는 9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 방문 상담시 사용할 차량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최근까지 30차례에 걸쳐 총 114억원의 공익신탁 기증금을 2천770곳에 지원해 왔다. 하나은행의 공익신탁은 일반 가입자들의 수탁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신탁원금이나 이자 수익금을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하는 상품이다.

하나은행 김태오 부행장은 "금융권에서 하나은행이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이 복지 향상의 밑거름이 되도록 지원금과 지원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