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11 최고 경영인·근로인상 수상자 선정
광양시는 2011년 '최고 경영인상' 수상자로 (주)픽슨 대표 정성만(57세), '최고 근로인상'은 조선내화(주) 김준재 주임을 각각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고 경영인·근로인 상은 2007년 5월 전남도내 처음으로 '기업사랑 및 기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최고 경영인과 뛰어난 기술력과 장인정신으로 생산성 향상에 공이 큰 근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 선정은 지난 12월 15일 광양시 기업사랑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오는 12월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11년 종무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최고 경영인으로 선정된 (주)픽슨 정성만 대표(57세)는 사내 기술개발연구소를 설립해 기술이 생명이라는 신념으로 파형강관에 대한 특허 48건, 실용신안 7건, 디자인 16건 등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17년만에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로 수출하는 광양시 대표 기업인으로 우뚝 올라섰다.
특히, 2007년도에 개발한 파형강관 빔 보강 공법은 해외로 기술료를 받고 역수출 하는 국내 최고 기술로 캐나다에 공장을 설립 호주, 중국, 일본 등 세계 10여개국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매출확대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했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인으로 2008년 장애인 단기 보호시설 사회복지 법인 '참샘동산'을 설립, 29명의 장애인에게 의식주 및 자기개발을 통한 자립 활동비를 지원하고 30여명 재미입양 청소년을 초청, 모국방문을 주선했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에 의류 학용품을 지원했다.
최고 근로인으로 선정된 김준재(48세)주임은 1986년 조선내화(주)에 입사한 이후 25년간 오직 한 분야에 종사하며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내화물 품질관리 개선 및 기술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장인으로 가공기 개조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바쁜 직장생활 가운데에서도 포스코패밀리 및 CR봉사활동을 하면서 놀이터 주변 도색, 노후주택 장판교체, 봉강면 신촌 자매결연마을 일손돕기, 소년소녀 가장 5세대 매월 지정 기탁 등 자원봉자의 역할과 나눔 봉사를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