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고생 자살, 비통한 부모의 심정은…
2011-12-21 온라인 뉴스팀
대전 여고생 자살로 딸을 먼저 보낸 부모의 비통한 심정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대전 여고생 자살 사건은 여고생의 친척 오빠라고 밝힌 한 네티즌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돼 확산되기 시작했다.
게재된 글에 따르면 대전 소재 D여고에 다니는 이 여고생은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결국 이 여고생은 자살을 택했다.
현재 대전 여고생 자살 사건이 인터넷상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여고생의 미니홈피에는 방문자가 폭주하고 있다.
특히 대전 여고생의 부모는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널 너무 외롭게 했다. 너무 미안해. 그곳에선 외롭지 않고 행복해야 해"라며 딸을 먼저 보낸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대전 여고생 자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학교폭력이 이런 결과를 낳는다", "선생님의 무관심이 자살까지 만들었습니다",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라며 죽음을 애도했다. (사진-해당 CC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