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궁녀 생활고 고백, 면접 보러가면 "연예인이 여기 왜 왔어~?"

2011-12-22     온라인 뉴스팀

티벳궁녀 생활고 "연예인이 왜 왔어?"

'티벳궁녀’ 최나경이 방송에 출연해 생활고를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토크쇼 ‘충무로 와글와글’에는 ‘티벳궁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던 최나경이 출연했다.


최나경은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동이’에서 궁녀로 나와 무표정 연기로 일관해 티벳 여우를 닮았다며 ‘티벳궁녀’라는 별명을 얻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그녀는 오히려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최나경은 티벳궁녀로 인기를 모은 뒤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 출연하는 등 얼굴을 알렸으나 이후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생활고를 겪었다.


최나경은 이에 대해 “보조출연 당시 오히려 수입이 지금보다 좋았다. 유명세를 탄 후 일자리를 구할 수 없었다”며 “면접을 보러 가면 ‘연예인 아냐? 여기 왜 왔어?'라며 안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집이 하숙이라 밥과 김치만으로 몇 달을 사는 동안 빚이 몇 백 만원 이었다”며 “매니저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시트콤 하차 이유에 대해서 밝히기도 했다. (사진-SBS, 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