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포드·국산차 쌍용, 소비자 불만 '챔피언'
2011-12-22 조영곤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접수된 승용차 피해 1천322건을 분석한 결과 판매량 1만대당 소비자 불만은 외제차가 10.8건, 국산차가 5건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승용차 판매량은 국산차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지만 외제차는 18.9% 늘었다.
올해는 10월까지 661건의 피해가 접수됐는데 이 가운데 외제차가 1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나 급증했다.
포드자동차가 판매량 1만대당 17.7건의 피해가 보고돼 외제차 중 가장 많았고 아우디(17.4건), 크라이슬러(16.7건), 폴크스바겐(15.7건), 닛산(13.6건)가 뒤를 이었다.
국산차는 쌍용차가 12.8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르노삼성(8.1건), 한국GM(8건), 기아차(4.1건), 현대차(3.7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