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이번엔 UCC폰 전쟁

2007-07-11     뉴스관리자
휴대폰 시장에도 UCC(사용자제작콘텐츠) 열풍이 거세다. 전세계적인 UCC 열기속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표적인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적으로 UCC폰을 선보인다. 3.5세대 초고속이동통신 HSDPA 활성화와 함께 웹 2.0과 UCC 등이 모바일에 접목되면서 삼성ㆍLG전자간의 모바일 인터넷 시장 쟁탈 경쟁도 달아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국내 시장에 UCC폰(모델명 SCH-B750폰)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동영상 촬영와 편집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통화 및 TV를 시청할수 있는 위성DMB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LG전자도 사용자가 동영상을 촬영하고 간단히 편집해서 인터넷에 올릴 수 있는 3세대 UCC폰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다. 그러나 국내 출시 제품의 경우 휴대폰을 통해 관련 사이트에 바로 올릴수 있는 해외 출시 모델과는 달리 PC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UCC 사이트인 유튜브(www.youtube.com)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올해 안에 유럽시장에 ‘유튜브폰’을 선보인다고 밝힌바 있다. 이 제품은 사용자들이 유튜브폰으로 직접 제작한 동영상은 개인 컴퓨터를 통하지 않고도 유튜브 사이트에 곧바로 올릴 수 있다. 물론 유튜브 동영상을 검색해 휴대폰으로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역시 PC를 거치지 않고 블로그에 UCC 자료를 바로 올릴 수 있는 ’모바일블로그 3G폰’ (SGH-L760)을 유럽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헤럴드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