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장 한국계 여성 사업가와 염문설

2007-07-11     뉴스관리자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스페인어 방송국인 텔레문도의 여성기자와 불륜관계로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 시장이 이번에는 한인 여성과의 염문설로 또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염문설의 주인공은 LA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커미셔너)인 사브리나 케이(한국명 김정희)씨. 케이씨는1992년 LA 한인타운에 패션전문학교 'CDC'를 설립, 학장을 지냈으며, 의류업체 '사브리나 케이 컬렉션'과 의류전문 투자회사 '패션엄브렐라' 등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이다.


케이 씨는 지난해 10월 비야라이고사 시장의 아시아 방문 당시 동행하기도 했다. 두 사람간의 염문설은 ‘LA옵저브드’(LA Observed)를 비롯한 인터넷 언론과 가십을 주로 올리는 블로그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케이 씨는 뜻하지 않은 염문설에 휘말리자 10일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시정부의 어떤 사람과도 연인관계를 맺은 적이 없으며, 여자가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한가지 방법 밖에 없다고 여기는 시대는 오래 전에 지났다"고 강력 부인했다.


이에 앞서 비아랴이고사 시장도 지난 9일 빌 게이츠 재단 기자회견장에서 염문설의 진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지난 3일 텔레문도의 여기자 미탈라 살리나스와의 불륜관계를 고백해 파문을 일으켰으며, 그로 인해 현재 부인과 별거상태에 있다(헤럴드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