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눈물 욱일승천기 해명 "관찰자의 입장에서 접근했을 뿐~"
2011-12-24 온라인 뉴스팀
남극의 눈물 욱일승천기 해명
'남극의 눈물'에서 욱일승천기가 방송을 타 제작진이 해명에 나섰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세상 끝과의 만남'에서는 일본의 쇼와기지 월동대를 소개하는 화면에서 욱일승천기가 등장하며 "일본 패전의 아픔을 딛고"라는 내레이션이 나와 논란이 됐다.
이에 '남극의 눈물' 제작진은 24일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해상자위대 깃발 등장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욱일승천기'에 대한 해명을 남겼다.
제작진은 "다큐멘터리는 사실에 대한 기록입니다. 킹펭귄의 사투에서 제작진이 관찰자였듯이 남극에서 벌이는 일본의 활동에서도 제작진은 관찰자의 입장에서 접근을 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일본이 해상자위대 깃발(일명 욱일승천기)을 단 군함을 남극에 보내는 것은 역사적 사실입니다"라고 전했다.
또 이에 대해 4부 '인간, 그리고 최후의 얼음대륙'편에서 상세히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남극의 눈물 제작진의 '욱일승천기'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진-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