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폰으로 누구나 실시간 영상뉴스 전송
2007-07-12 장의식 기자
KT(대표 남중수, www.kt.co.kr)와 연합뉴스(대표 김기서, www.yonhapnews.co.kr)는 12일 와이브로를 통한 UCC(손수제작물) 영상의 제보환경 구축과 이를 활용한 뉴스 제작.배포에 협력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와이브로폰 이용자가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직접 제작한 UCC 동영상이 뉴스로 보도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르면 8월부터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와이브로폰 첫 화면 하단에 있는 `UCC' 아이콘을 클릭한 뒤 `동영상촬영' 아이콘을 선택, 동영상을 녹화해 `뉴스제보하기' 메뉴를 통해 전송하면 된다.
연합뉴스는 와이브로폰 이용자가 전송한 UCC 동영상 가운데 뉴스로서 가치가 있는 것을 가려내 언론사와 포털 등에 배포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보충 취재를 통해 완성된 영상뉴스로 제작, 보도하게 된다.
KT는 연합뉴스와의 이번 제휴를 통해 시장에서 단기간내에 와이브로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고속의 와이브로 특성을 활용한 실시간 현장중계 등 새로운 이용자 참여형 미디어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KT의 표현명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고객은 UCC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사회적으로 이슈화시키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숨어 있거나 혹은 묻혀버릴 수 있는 소중한 사연들이 뉴스로 발굴되는 서비스 환경이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