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의원, 마약 탐지견의 처우 개선 공로 감사패
이용섭 의원(민주당, 광주 광산을)이 마약 탐지견의 처우 개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동물자유연대로부터 지난 23일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 수상 배경은 지난 관세청 국정감사(2011.9.22)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마약 탐지견이 은퇴후 동물병원으로 관리전환되어 다른 개들을 위해 헌혈용도와 동물실험용으로 쓰이다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해 주영섭 관세청장으로부터 마약 탐지견이 은퇴 후 동물병원으로 관리전환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낸데 따른 것이다.
이 의원은 “마약 탐지견들이 은퇴 후 동물병원으로 관리전환되어 다른 개들을 위한 헌혈이나 실험용으로 주로 쓰이다 생을 마감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고 이의 시정을 위해 국정감사에서 문제를 제기했다”며 “선진국일수록 자연 보호와 동물 사랑이 소중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마약탐지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모아진 것은 의미 있는 일이며 관세청으로부터 2012년부터는 마약 탐지견이 동물병원으로 관리전환 되지 않도록 규정을 개정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면서 “동물 사랑 문화를 확산하고 동물의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용섭 의원은 바쁜 국회 일정 중임에도 동물자유연대 유기견 관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사진설명=좌로부터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 이용섭 국회의원]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민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