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교사가 여학생 매춘시키고 화대 챙겨

2007-07-12     뉴스관리자
중국의 중고교 교사 여러명이 제자들에게 매춘을 강요하고 화대를 챙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신징바오(新京報)는 구이저우(貴州)성 웨이닝(威寧)현 신파샹(新發鄕) 중ㆍ고교 교사인 펑샤오윈(彭少雲)과 장중루(張忠陸)는 지난 2년동안 어린 여학생들을 인근 도시로 데려가 매춘을 시켰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들의 부인인 자오야오(趙堯)와 리후이옌(李慧艶)도 매춘사업에 가담했다. 피해 여학생들은 13~17세로 현지 교육국은 18명으로 파악했으나 주민들은 100여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펑샤오윈과 장중루 등은 여학생들을 속여서 데리고 갔으며, 매춘 사실을 발설하면 가족까지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또 나이가 너무 어려 매춘을 거부당하자 학생들에게 나이까지 속이게 했다. 피해 여학생 가운데 나이가 어린 몇몇은 건강검진 결과 평생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중국에서 웨이닝현과 같은 산골마을 학교는 학생수에 비해 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교원이 부족하다 보니 실력이나 인격이 부족해도 교사로 임용할 수 밖에 없어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헤럴드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