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12년 1월3일 LTE 서비스 시작
2011-12-26 유성용 기자
KT가 내년 1월3일 오전 10시 서울을 시작으로 고대하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26일 서울고등법원이 '2G 서비스 폐지 승인 처분'에 대한 집행 정지 신청을 기각하자 "국가 자원인 주파수의 효율적 활용 및 차세대 통신망 투자 활성화 촉진을 통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국내 IT산업에 도움 되는 바람직한 결정을 한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에 따라 KT는 1월3일 부터 단계적으로 2G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며 미처 3G로 전환하지 못한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3G 임대폰 무료 대여, 기존 번호 연결 및 표시, 착신전환 서비스, 2G 번호 보관 서비스(6개월간), 서비스 종료 안내 링투유, 긴급 개통을 위한 방문서비스 등의 이용자보호조치를 이행할 방침이다.
한편, KT는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가 100만을 넘어선 가운데 그간 2G 가입자들과의 분쟁으로 사업을 시작하지 못해 고심해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