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발음 논란 심경 고백 "어쩔 때는 기분도 나빴다. 벼르고 있다."

2011-12-27     온라인 뉴스팀

최지우가 자신의 발음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최지우는 12월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10년 간 따라다닌 발음 논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지우는 “마음이 급하면 말이 엉키곤 한다. 그런 오해를 살만하다. 드라마는 정말 잘됐지만 발음논란이 10년을 따라다니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최지우는 “너무 부각돼서 패러디 되고 어쩔 때는 기분도 나빴다. 우스꽝스럽게 패러디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10년 간다. 벼르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이어 최지우는 “그다음 작품 할 때는 음향감독님 먼저 만난다. 드라마 감독님은 편하게 감정을 따라가라고 말하지만 저는 신경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음향감독님을 직접 만나 부탁한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최지우는 "지금은 웃을 수 있다. 요즘도 내 발음 흉내내면 '아직도 그 흉내내니? 이제 바꿔라' 속으로 생각하고 웃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지우는 자신의 출연작과 무명시절 경험담, 최지우의 깨는 모습에 대한 지인들의 폭로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시종일관 솔직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